강릉 누들 축제 – 도심 속 야시장

“강릉”에서는 장칼국수 잠자옹심이, 교동짬뽕 등 유난히 유명한 면 요리들이 많은데요. 2023년 늦은 가을의 끝자락 강릉 시내 한복판에서 강릉 누들 축제 면 파티가 열렸습니다.

강릉 누들 축제는 강릉에서 2022년부터 시작한 유서 지 않 전통 행사로 올해도 돌아왔습니다. 코로나 이후에 점점 축제들이 활성화 되고 있어 좋네요.

기본정보

행사장 위치 :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임당동 106-1 (월하거리 구 한전 주차장 옆)
지도로 위치 보기 : https://kko.to/7xp9CGG0LQ
행사일시 : 2023년/ 10.27 ~ 10.29
주차시설 : 구 한전 주차장 유료 (30분 1천원)
입장료 : 없음 (노상)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월하거리에서 행사가 진행되었는데요 위치는 조금 바뀌었습니다. 작년에는 강릉 CGV 건물 옆 이었다면 올해는 도로 건너편인 구 한전 주차장 옆에서 진행하였습니다. 뭔가 도심 속 축제 같아서 기분이 묘합니다. 이런 분위기 좋습니다.

행사내용

오프닝쇼 : 오프닝 행사, 축하쿠킹쇼
푸드프로그램 : 강릉 오리지널 누들, 글로벌 누들, 뉴 누들 구입 및 시식
무대프로그램 : 쿠킹쇼, 누들버스킹
체험프로그램 : 강릉 누들맵 투어, 수타면 체험, 밀가루 촉감 놀이 체험
경연프로그램 : 강릉 누들 요리 경연 대회, 면치기 대회, 빨리먹기 대회

강릉 누들 축제 둘러보기

진입로에 면빨 만들기 체험존이 있었습니다. 밀가루 반죽하기, 형틀에 넣고 찍어내기, 칼국수 자르기 등을 선택해서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이런 체험 행사를 좋아합니다.

포토존은 아니지만 누가 봐도 포토존 느낌이라 한 컷 찍었습니다. 와이어에 유의해가며 최대한 안전하게 촬영하려 노력하였습니다. 내년에는 포토존 만들어줬으면 좋겠네요. 포토존 해도 될거 같은 퀄리티인데 왜 안 만들었을까요.

중심가라 그런지 사람들이 꽤나 많았습니다. 좀 아쉬운게 방문자보다 좌석이 부족했습니다.

후루후루 탕후루~~~~ 다른 가게의 모습은 많이 찍지 못했네요. 아이들이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싶어해서 여유롭게 사진을 찍진 못했습니다.

에너지 팝니다 3000원.

물론 날씨가 쌀쌀해도 이것 만은 예외죠~ 얼어죽어도 아이스 아메라카노 인것 처럼 말이죠.

매우 매력적인 에너지 드링크를 우리 부부는 생맥주 기계를 바라만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이도 있고 운전도 해야하고 해서 말이죠..

우리 가족은 여기서 저녁을 해결하고 가기로 했습니다. 노란 불빛의 따듯한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이날 날씨가 조금 쌀쌀해서 오뎅과, 우동 국물이 많이 땡겼습니다. 우선 우동 한 사발 구입해주시고요~

어른용으로 땡초 누들김밥을 선택했습니다.

본래는 맥도날드 감자튀김 먹으러 왔다가 누들 축제장 있어서 들린 거라 많이 먹진 않았습니다.

우동.. 웬만한 아이들 다 좋아할 듯 싶습니다. 꽝 없는 우동

후~~~

호로로록~~~ 냠냠~~ 집에서 시금치도 그렇게 잘 먹어봐라 이 녀석들아

사실 김밥인줄 알고 산거였습니다. 그런데 먹고보니 누들김밥이었습니다. 땡초가 좀 많이 맵습니다.

요즘은 일회용품을 지양하는것이 트랜드인듯 합니다. 누들 축제의 모든 식기를 주최측에서 통합관리 해주어 모든 음식이 다회용기에 제공되었습니다.

반납된 식기들. 환경을 위한 노력.
이 행위로 환경이 얼마나 더 깨끗해지겠냐 하겠습니다만 환경과 함께 하려는 노력 자체에 의미가 있다 생각합니다.

한쪽 구석 무대에서는 버스킹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흥이 많습니다. 노래만 나오면 박수 치고 엉덩이 흔듭니다.

잘 먹고 잘 놀다가요~~~ 내년에 또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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