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드라이브 용량이 없습니다. 별로 채운게 없다 생각하는데 왜 이렇게 용량이 모자르는지 모르겠습니다. C드라이브 내용을 D드라이브로 쫒아낼라고 해도 D드라이브 용량도 별로 없네요. 이제는 용량 큰 새 SSD로 교체해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이 글의 목차
마이그레이션 을 위한 노트북 분해
새로운 선수 등장입니다. 제품명은 SK 하이닉스 P41 SSD NVME 1TB.
기존 삼성 NVME 500GB 에서 쓰는 내용을 그대로 하이닉스 1TB로 옮겨 사용할 예정입니다.
노트북 뒷면을 뜯겠습니다. 보통 나사만 풀면 쉽게 뒷판이 뜯기니 겁내지 말고 도전해 보세요 상황에 따라서 고무 마개나 스티커 같은 것으로 나사가 숨겨져 있을 수 있습니다 (예>LG PC그램)
그 때에는 스티커를 커터칼로 살살 도려내시고 고무 마개는 작은 일자 드라이버로 뜯어내시면 됩니다.
아 지롤.. 별 나사로 되어 있네요.
어느 집이든 신발장에 하나씩 있는 별 나사 드라이버를 찾아서 풀어 줍니다.
열려라~!! 뚜껑아~!!!
제 노트북은 위의 사진처럼 2개의 NVME 슬롯을 제공합니다.
빨간색 영역이 NVME_0 번 OS부분인 C드라이브이고 녹색 부분이 NVME_1번 D드라이브 입니다.
대부분의 노트북은 거짐 2개의 NVME 슬롯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 노트북 처럼 Maste, Slave 이렇게 적혀있는 경우도 있고, NVME_0 NVME_1 이런 식으로 숫자로 되어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첫 번째 슬롯에 OS 메인시스템 NVME가 들어가며 두번째 슬롯은 데이터 저장용으로 사용됩니다. 뭐 물론 순서를 바꿔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노트북이 첫번째 NVME슬롯이 두번째 슬롯보다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첫번째 슬롯을 운영체제로 사용하는것이 좋습니다.
위 이미지에서 디스크 복제를 위해서 D드라이브로 사용중 이었던 웨스턴디지털 NVME를 탈거 했습니다.
C드라이브의 내용을 새 SSD에 넣기 위해 녹색 Slave NVME 슬롯에 하이닉스 NVME를 장착 합니다.
만약 NVME 슬롯이 1개 밖에 없거나 Slave 슬롯을 쓸 수 없을 경우 라면 위의 사진과 같은 NVME M.2 외장케이스 를 구매해서 이용하시면 됩니다. 알리나 테뮤에서 1만원 정도면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필요하신 분은 구글에 “NVME M.2 외장케이스” 로 검색하세요. 참고로 알리는 내부 검색엔진이 멍청해서 구글에서 검색해서 알리로 들어가는 것이 더 잘 찾아집니다.
SSD (NVME) 마이그레이션 – 무료 다운로드
자 이제 본격적으로 마이그레이션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SSD 제작사들은 자사 제품에 대한 마이그레이션 툴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OS 운영체제 NVME를 교체 하는것 이라면 별도의 유료 마이그레이션 툴을 구하지 마시고 번들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보세요.
본인이 구매한 NVME 제조사 마이그레이션 툴을 아래의 링크에서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하이닉스 : https://ssd.skhynix.com/download/
삼성 : https://kbench.com/software/?q=node/85052
마이크론 : https://www.acronis.com/en-sg/promotion/crucialhd-download/
웨스턴디지털(WD) : https://www.westerndigital.com/ko-kr/support/software/acronis
단 위 링크의 프로그램 들은 해당 제조사 제품의 마이그레이션만 지원하며 상세 설정은 불가능 합니다. 자세한 설정과 성역 없는 옵션 설정이 필요하다면 별도의 유료 프로그램을 구입하셔야 합니다.
예외적으로 마이크론과 웨스턴 디지털(WD) 의 프로그램은 아크로니스와의 제휴를 통해 복제 툴을 제공하고 있어 좀 더 상세한 설정이 가능합니다. (위 링크에서 다운로드 가능)
저는 이번에 SK 하이닉스 제품을 구입했으니 하이닉스 프로그램을 인터넷에서 다운로드 받도록 하겠습니다.
위 링크 가면 있습니다. 하이닉스 공식 복제 도구 다운로드 합니다.
SSD (NVME) 마이그레이션 – OS 디스크 복제
하이닉스 마이그레이션 툴은 포터블 입니다. 별도의 설치가 필요 없으며 바로 프로그램 실행이 가능합니다.
원본 디스크를 설정합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SSD를 정확하게 지정해 주세요. 참고로 하이닉스 마이그레이션 툴은 OS가 담긴 디스크만 원본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목표 디스크를 설정합니다. 새롭게 구매한 하이닉스 NVME 제품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만약 새롭게 구매한 제품을 NVME 리더기로 읽고 있다면 위의 이미지 처럼 “Hynix….” 가 아닌 “Realtek RTL 어절씨구” 이런식으로 리더기 컨트롤러 이름이 뜹니다.
햇깔리지 않게 잘 선택하세요. 용량과 제조사 이름으로 구분하셔야 합니다.
하이닉스에서 제공하는 마이그레이션 툴은 목표 타겟 디스크가 반드시 하이닉스 제품이어야 하며 전체 용량이 원본과 같거나 커야 마이그레이션이 가능합니다.
이 점은 삼성전자도 마찬가지 입니다
만약 새로 마이그레이션 하는 디스크 전체 용량이 원본보다 작아진다면 유료 마이그레이션 튤을 이용해야 합니다. 사용방법은 아래의 글을 참고해 주세요
원본 디스크와 목표 디스크 선택이 완료되었다면 “다음” 버튼을 클릭합니다.
파티션 분석 페이지 입니다.
하이닉스 에서 제공하는 마이그레이션 툴은 단순 복사 이외에는 아무것도 설정할 수 있는 것이 없기 때문에 사실 이 페이지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볼 것도 없이 그냥 “시작” 버튼을 클릭해 주시면 됩니다.
갑자기 영어가 튀어나왔습니다. 속이 울렁거리네요.
별 의미는 없습니다. NVME 안의 내용물이 모두 지워져도 괜찮겠냐는 의미입니다. “OK” 버튼을 클릭 합니다.
이렇게 하고 진행률이 100% 까지 차면 복사가 끝납니다.
복제된 하이닉스 NVME 교체 장착
Master 슬롯에 장착되어있었던 기존의 500GB 를 제거하고 복제 완료된 하이닉스 1TB NVME를 마스터 슬롯에 삽입해 줍니다.
NVME 탈거하고 장착하는 요령은 별도로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드라이버만 있다면 누구든 할 수 있는 매우 간단한 작업 입니다.
하이닉스 1TB 설치 완료된 모습입니다. 마이그레이션 을 위해 빼놨었던 D드라이브 (WD NVME)도 다시 장착했습니다. (녹색 글씨)
뚜껑을 덮겠습니다.
노트북 뒷판 나사 채워주면 작업은 끝납니다.
으흐흐흐.. 이제 한 동안은 용량 걱정 없을 듯 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1 thought on “노트북 SSD 용량 업그레이드 / OS NVME 교체, 마이그레이션 방법”